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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경 회장 의중 통했나 신세계 女관리자 비중 '톱'

2025-07-08 IDOPRESS

과장급 이상중 여성비율 45%


백화점 3사 가운데 가장 높아


4년 연속 가족친화 우수기업

국내 주요 백화점들이 여성 관리자 확대를 ESG경영(환경·책임·투명경영) 주요 목표 중 하나로 삼으며 다양성 확보에 매진하고 있는 가운데 지금까지 가장 우수한 성과를 낸 곳은 신세계백화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명희 총괄회장 뒤를 이어 딸인 정유경 회장(사진)이 이끌고 있는 곳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8일 신세계백화점 '지속가능보고서'(2024년)에 따르면 이 백화점의 과장급 이상 여성 임직원 비율은 44.9%(991명 중 445명)로 집계됐다. 그레이드(grade) 인사체계를 유지하고 있는 롯데백화점은 같은 해 과장급인 'M grade' 이상 관리자 중 여성 비율이 32.9%(1192명 중 392명)였다. 과장급을 '책임'으로 호칭하는 현대백화점은 책임급 이상 임원과 간부 중 여성 비율이 21.4%(789명 중 169명)였다.


흥미롭게도 3대 백화점 중 유일하게 여성을 수장으로 삼고 있는 신세계백화점의 여성 관리자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난 셈이다. 정 회장은 2010년부터 사실상 신세계 백화점을 총괄지휘해왔다. 신세계백화점은 여성의 육아휴직과 휴직 후 복직을 장려하는 정책 등 가족 친화적인 정책을 오래전부터 마련해 '일과 가정의 양립'이 가능하게 하는 복지체계를 운영해오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희망 부서 우선 배치제도'가 꼽힌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복직자가 희망하는 부서에 배치되게 우선권을 부여해 안정적으로 직장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하고,승격과 평가 부분에서도 불이익 방지를 위해 별도의 평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복직한 여성 직원들이 안심하고 출산 및 휴직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 결과 신세계백화점은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으로 여성가족부가 선정한 가족 친화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롯데와 현대도 ESG경영 일환으로 여성 관리자 비율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2012년부터 여성 자동 육아휴직 제도를 도입해,출산휴가 이후 누구나 눈치 보지 않고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현대백화점은 여성 관리자 비율 증가세가 가장 빠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2010년 이후 여성 고용 비율이 대폭 늘어나 점진적으로 여성 간부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윤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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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백화점 업계의 여성 관리자 확대 움직임이 ESG경영 강화와 어떤 연관성이 있나?

여성 임원 비율 증가가 백화점 조직문화와 경영 성과에 미칠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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