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슷한 제품보다 20% 이상 저렴한 건오징어 판매

CU가 최근 수협중앙회와 손잡고 강화한 초가성비 수산 안주 라인업. [사진 제공=CU] CU가 수협중앙회와 손 잡고 고물가 상황 속 가성비를 극대화한 수산 안주 제품들을 대거 출시한다.

CU는 이번 달 ‘피빅(PBICK) 원양산 건오징어 득템’ 제품을 시작으로 가성비 수산 안주 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최근 지구 온난화로 인한 고수온 현상과 이상 기후로 어획량이 급감해 수산물값 고공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통계청의 ‘6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수산물 관련 소비자물가지수는 7.4% 증가했다. 2023년 11월 이후 1년 7개월 만에 가격 상승 폭 최대 수치를 기록하며 ‘피시플레이션(fish+inflation)’ 우려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오징어 어획량이 급감하며 올해 마른오징어의 가격이 급등해 ‘금(金)징어’라는 말까지 등장한 상황이기에 CU의 시도는 더욱 주목받을만하다.

CU 자체 브랜드(PB) 상품인 피빅(PBICK) 원양산 건오징어 득템은 7500원에 판매된다. 현재 판매 중인 원양산 건오징어 중 가장 낮은 가격이며 CU가 판매 중인 동일 중량의 제품과 비교했을 때 20% 이상 저렴하다.

이는 CU가 수협중앙회와 손을 잡고 이번 제품을 기획했기에 가능했다. 합리적 가격뿐만 아니라 높은 품질을 갖춘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원양산 건오징어를 대량 보유하고 있는 수협중앙회와 뜻을 모은 것이다. 양사는 대중성 어종의 수급 불안에 선 대응하고 물가 안정에 동참하고자 유통 비용과 마케팅 비용 등을 최소화함으로써 이번 제품을 출시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밖에도 CU는 이달 3990원짜리 초가성비 수산 안주 5종도 순차 출시한다. ‘3990 맥반석 말랑 오징어 2종(오리지널,매콤)’,명태채 갈릭 올리브,레몬 오징어 다리,매콤 유자 전갱이 등이다.

고객 혜택을 강화하기 위해 결제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이달 피빅(PBICK) 원양산 건오징어 득템을 비롯한 CU 초저가 PB 득템시리즈 전 품목을 CU Npay카드로 결제할 경우 카드 기본 할인 20% 및 프로모션 특별할인 20%까지 총 40% 할인가에 구매가 가능하다.

이근웅 BGF리테일 가공식품팀 MD는 “최근 지속되는 물가 고공행진 속에서도 편의점이 특유의 고객 접근성과 차별화된 고객 혜택을 강화한 가성비 제품들을 꾸준히 내놓으며 민생 물가 구원투수로 활약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CU는 높은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제품들로 물가 안정에 이바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